[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매년 3~5월 네덜란드 쾨켄호프 공원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꽃 축제가 열립니다. 수많은 꽃들 중에서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꽃은 튤립입니다.
튤립 원산지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네덜란드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히말라야 산악 지역입니다. 튤립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건 11세기 터키를 거쳐 16세기 네덜란드로 유입되면서입니다.
이후에는 유럽 전역까지 퍼져 그 꽃말처럼 귀족들을 ‘매혹’시켰고 대유행이 일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 언론인 찰스 매케이가 저술한 ‘대중의 미망과 광기’에 따르면 튤립이 한창 투기 대상에 올랐을 때는 튤립 구근 1개 가치가 황소 약 46마리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역사 탓에 튤립은 귀족적이면서 매혹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수수한 봄꽃들 사이에서도 화려함이 단연 돋보여 축제 소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혹 잊지 못할 봄날의 화려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튤립’ 축제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매년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는 세계 튤립 꽃 박람회가 열립니다. 2012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11회째를 맞은 세계 튤립 꽃 박람회는 올해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됩니다.
세계 튤립 꽃 박람회에서는 약 100여종의 튤립 외에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튤립정원, 무지개, 공작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로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입니다. 원래는 입장요금이 있지만 올해는 길어진 추위로 만개 시점이 늦어져 현재 무료 개방 중에 있습니다. 추후 유료화가 결정되면 따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기존 사전 구매 티켓은 100% 환불 조치하고 주차도 무료로 제공중 입니다.
지난 12일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개화율은 200만구 중 40%인 80만구 정도로 14일 이후부터 완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애견 동반 입장은 목줄과 배변봉투 지참 시 가능하고 대형견은 입마개를 지참해야 합니다.
△ 제주 튤립축제 in 한림공원
우리나라에서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제주도 튤립축제는 한림공원에서 4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최됩니다.
한림공원은 튤립, 수국, 국화 등 1년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10만평 부지 안에 식물 정원을 포함해 천연기념물 236호 협재굴, 쌍룡굴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다이너스티, 스트롱골드, 퍼플 플래그 등 9개 품종 5만여 송이 튤립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튤립 축제는 입구에서 가정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열리고 있어 20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늘어선 튤립과 각종 꽃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튤립 천지에 도착해 있습니다.
한림공원 튤립들은 제주 날씨 영향 때문인지 다른 곳의 튤립들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가지각색 튤립과 어우러지는 포토존도 구비돼있으니 봄 분위기를 만끽하며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공원 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유료입장 가능하고 주차는 무료입니다. 7kg 미만 소형견은 배변 봉투와 목줄 지참 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 피나클랜드 수선화 튤립 봄 꽃 축제
피나클랜드 수선화 튤립 축제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 피나클랜드 수목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튤립 10여종 20만구와 국내 수선화 최대 생산지인 신안군 선도에서 수확한 수선화 20만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타스콰이아길부터 달빛폭포까지 총 40만구의 꽃이 관람 동선을 따라 피어있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약 3.2만평 부지 내에는 13개 테마공간과 특색 있는 산책로가 있고, 정상에는 달빛폭포와 서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또 알파카와 산양 등이 있는 동물체험장에서는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피나클랜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이용요금이 존재합니다. 반려견 동반 입장과 음식물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daniel1115@ekn.kr
튤립 원산지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네덜란드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히말라야 산악 지역입니다. 튤립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건 11세기 터키를 거쳐 16세기 네덜란드로 유입되면서입니다.
이후에는 유럽 전역까지 퍼져 그 꽃말처럼 귀족들을 ‘매혹’시켰고 대유행이 일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 언론인 찰스 매케이가 저술한 ‘대중의 미망과 광기’에 따르면 튤립이 한창 투기 대상에 올랐을 때는 튤립 구근 1개 가치가 황소 약 46마리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역사 탓에 튤립은 귀족적이면서 매혹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수수한 봄꽃들 사이에서도 화려함이 단연 돋보여 축제 소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혹 잊지 못할 봄날의 화려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튤립’ 축제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진행되는 코리아 플라워파크 내 튤립으로 만든 공작 조형물. (사진=연합) |
세계 튤립 꽃 박람회에서는 약 100여종의 튤립 외에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튤립정원, 무지개, 공작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로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입니다. 원래는 입장요금이 있지만 올해는 길어진 추위로 만개 시점이 늦어져 현재 무료 개방 중에 있습니다. 추후 유료화가 결정되면 따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기존 사전 구매 티켓은 100% 환불 조치하고 주차도 무료로 제공중 입니다.
지난 12일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개화율은 200만구 중 40%인 80만구 정도로 14일 이후부터 완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애견 동반 입장은 목줄과 배변봉투 지참 시 가능하고 대형견은 입마개를 지참해야 합니다.
△ 제주 튤립축제 in 한림공원
▲튤립축제가 한창인 한림공원. (사진=한림공원 제공) |
한림공원은 튤립, 수국, 국화 등 1년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10만평 부지 안에 식물 정원을 포함해 천연기념물 236호 협재굴, 쌍룡굴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다이너스티, 스트롱골드, 퍼플 플래그 등 9개 품종 5만여 송이 튤립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튤립 축제는 입구에서 가정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열리고 있어 20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늘어선 튤립과 각종 꽃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튤립 천지에 도착해 있습니다.
한림공원 튤립들은 제주 날씨 영향 때문인지 다른 곳의 튤립들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가지각색 튤립과 어우러지는 포토존도 구비돼있으니 봄 분위기를 만끽하며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공원 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유료입장 가능하고 주차는 무료입니다. 7kg 미만 소형견은 배변 봉투와 목줄 지참 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 피나클랜드 수선화 튤립 봄 꽃 축제
▲꽃이 활짝 핀 피나클랜드 원형정원. (사진=인스타그램 pinnacle_land 제공) |
이번 축제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튤립 10여종 20만구와 국내 수선화 최대 생산지인 신안군 선도에서 수확한 수선화 20만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타스콰이아길부터 달빛폭포까지 총 40만구의 꽃이 관람 동선을 따라 피어있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약 3.2만평 부지 내에는 13개 테마공간과 특색 있는 산책로가 있고, 정상에는 달빛폭포와 서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또 알파카와 산양 등이 있는 동물체험장에서는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피나클랜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이용요금이 존재합니다. 반려견 동반 입장과 음식물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