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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비브릭’은 이달 첫 부동산 상품 공모에 앞서 투자자 보호 장치 최종 점검에 나섰다.
‘비브릭’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서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실증사업으로 구축된 플랫폼인 만큼 투자자 보호를 제1원칙으로 삼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비브릭의 첫 공모 상장 건물인 ‘초량 MDM타워’가 공개되었다. 부산 서면, 광복, 강서, 해운대를 잇는 중부산권 중심지이자, KTX & SRT 가 다니는 부산역 도보 3분거리, 초광역 경제권에 위치했다.
세종텔레콤은 우선 투자자 정보보호와 관련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를 취득했다. 현재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역시 획득을 준비 중이다. ISMS-P는 ISMS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하나로 통합한 인증 제도로, 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정보보안 인증제도다.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투자 자금 관리는 부산은행과 협조하고 있다. ‘비브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산은행과 함께 투자자 예탁금 및 거래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피해 방지 방안과 보상 방안도 철저하게 마련했다. ‘비브릭’은 회원가입 시 별도로 투자자 위험고지 문서를 필수로 징구하고 있다. 피해 보상 방안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보호 배상 책임 보험, 규제샌드박스 배상 책임보험 등에 가입했다. 분쟁처리방안 역시 서비스 이용관리에 모두 반영했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부사장은 “최근 새로운 투자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으며, 주식처럼 거래되지만 규제를 받지 않아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해도 막을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없어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비브릭은 정부 주도의 샌드박스 사업으로 합리적인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울타리 안에서 건전한 투자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보호장치가 마련된 합법적인 서비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