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물류시스템에 카카오 AI 플랫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0 09:11

'카카오 i LaaS' 적용…적기배송, 창고·차량 인프라 효율관리 기대

협약식

▲지난 19일 경기 분당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왼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사진=오리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오리온은 IT플랫폼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Kakao(카카오) i LaaS’ 물류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리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물류 플랫폼 ‘카카오 i LaaS’를 적용해 물류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리점·영업소 등 필요한 곳으로 제때에 공급되도록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창고나 영업차량 운용 등 물류인프라 관리도 체계화한다는 내용이다.

카카오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클라우드 등 IT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운용해 고객사와 손쉽게 연결되고, 필요한 만큼 물류 인프라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부터 AI 학습을 통해 콜봇 또는 챗봇이 고객 질문을 이해하고 빠르게 답변하는 솔루션인 AI고객센터(AICC), 시장과 고객의 의견을 수집·분석해 이해하는 고객경험관리(CEM )기술을 제공받는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첨단 IT 기술을 도입해 오리온 물류시스템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조하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