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본격화 등 호재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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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로고. 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4조1496억원)은 0.1%, 영업이익(2009억원)은 14.6%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의 1944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1831억원으로 5.8% 줄었다.
현대건설은 "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된 영향"이라면서 "최근 자재비 등 공사비 증가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분기 이후에는 사우디 마르잔 공사, 아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5.5% 증가한 83조781억원으로, 약 4.2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UAM(도심교통항공수단),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