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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가 10% 가까이 빠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24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사들인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면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2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6조3295억원, 4조47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금액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24조원이 넘는다.
개인과 달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0조83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한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면서 개인들 역시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이 올해 들어 10조원 가까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14% 넘게 하락했다.
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도 각각 20.7%, 18% 급락했다. 개인은 올해 들어 네이버 주식을 약 1조7000억원어치, 카카오 주식은 1조4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현대차 주식도 1조원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13.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약세장에서는 위험한 빚 투자나 묻지마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금리가 최고 10%에 육박한 상황에서 반대매매, 주가 하락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손실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