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77억원 투입...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공모사업 선정
어울림마당·가론마당·사랑마당 3개소, 주차장 2개소 조성
▲원주시 제1호 역사공원 ‘원주향교 역사공원’ |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4613㎡ 면적에 국비 포함 77억원을 투입해 어룰림마당(전통놀이, 기획전시, 마을행사 소공연 등), 가론마당(유치원생 등 어린이 야외 교육장), 사랑마당(만남의 장소, 휴게 등) 등 3개소, 주차장 2개소를 조성하고 향교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수목을 심었다.
시에 따르면 강학공간과 제향공간으로 구성된 향교 및 유교의 공간적·교육적 의미와 관련된 디자인에 착안해 도안을 설치함으로써 볼거리 제공 등 특색있는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본 사업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원주향교 일원 도시 정비를 통해 지역 문화재 위상 제고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원주향교와 강원도향교재단의 동의를 거쳐 도로·주차장 등 도시계획시설에 편입된 향교재단 소유 24필지 8206㎡를 기부채납 및 지상권 설정 등 무상으로 소유권등기 이전해 공시지가 금액으로만 약 32억원 상당의 보상비를 예산 절감했다.
김용복 도시주택국장은"이번 원주향교 역사공원 조성으로 우리 시 역사문화 자원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역사공원과 연접해 한옥의 명륜1동 신청사가 들어서게 되면 원주향교, 역사공원, 전통문화교육원과 함께 지역의 활력 증진을 견인하고 도시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