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릉 공약 발표…도청 제2청사 신설, 경포호 국가정원 승격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 후보는 26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강원도청 환동해본부 대신 제2청사를 신설하고 3급인 환동해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하겠다"며 "기존 해양수산 업무를 확대하고 신소재·부품· 수소 등 영동지역 특화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투자 유치를 포함해 경제기능 조직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선 즉시 제2청사 신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 착수, 부지사급 승격을 위한 관련 법 정비와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며 강릉을 강원도 제2의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후보는 "천혜의 국가명승지인 경포호를 대한민국 세 번째 국가정원을 승격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산림청을 비롯해 관련 부처를 설득해 조기 지정에 노력하고 강릉시·농림부와 협의해 경포호 복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도지사 예비후보는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면 30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정 후 국제정원 박람회를 추진해 아르떼 뮤지엄 등 문화예술 명소와 연계해 전국 최초의 ‘스마트생태공원‘을 만들어 명품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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