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우리 동네 그린 리더’는 누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7 08:13

행안부, 전북. 인천. 충북. 충남 지역 탄소중립 실천 이웃 선정 발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6일 광주 전남 부산에 이어 전북 충북에서 각 2명, 인천 충남에서 각 3명씩 총 10명을 ‘우리 동네 그린 리더’로 선정했다.

‘우리 동네 그린 리더’는 각 지역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이웃으로, 행정안전부는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탄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각 지역의 추천을 받아 매달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인천 그린 리더로는 기후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김종임’ 씨, 수도권 매립지 해설사 ‘강미경’ 씨, 햇빛 장학금 설치 나눔 사업과 굴포천 살리기 시민운동을 전개한 박남수’ 씨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 그린 리더로는 고창군의 ‘이고은’ 씨, 전주시의 ‘김준희’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마을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 수거법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초등학교와 마을 교육 공동체에서 기후 식량 위기, 자원순환, 생태환경 등에 대한 연간 교육 프로그램 ‘스톱 (STOP) 1.5℃, 우리가 지킨다’ 를 각각 진행했다.

충북 그린 리더로는 청주시의 ‘최상희’ 씨가 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종이팩 수거, 자원수집 경진대회 참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제천시의 ‘이은영’ 씨는 지구의 날 소등 행사, 저탄소 명절 보내기 운동과 입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정화 등을 진행했다.

충남 그린 리더로는 공주시의 ‘김규헌’ 씨, 부여군의 ‘강주희’ 씨, 천안시의 ‘조성순’ 씨가 선정됐다.

김규헌 씨는 탄소중립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과 저탄소 친환경 봉사활동(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고, 강주희 씨는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얼음주머니(아이스팩) 약 3,000여 개를 수거하여 세척 한 뒤, 상가에 무료로 배부했다.

조성순 씨는 폐현수막 새 활용(업 사이클링) 프로그램 ‘환경지킴이 금손 원정대’를 통해 주민들과 폐현수막으로 소분 주머니로 만들어 비닐봉지 대신 이용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우리 동네 그린 리더’의 활동을 행정안전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개하고, 탄소중립 유공자 포상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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