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송비용 최대 30% 할인, 통관절차 간소화 등 지원
자상한기업 11번째 협약 체결, 수출 극대화에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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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화성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중기부는 27일 경기도 화성 CJ대한통운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CJ대한통운과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진행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2.0’의 11번째 협약이기도 하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사업 역량과 노하우 등 강점을 비협력사와 소상공인에 지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전세계 153개소의 해외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중소기업의 특송 서비스 비용을 기본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제공하고,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물류 비용을 덜고, 복잡한 수출신고 절차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는 수출신고 시 수출실적으로 인정돼 부가세 환급, 무역보험 가입, 수출지원사업 참여 등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중소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상·항공 수출입 물류 실무와 최신 트렌드를 교육하고, 웨비나(웹 세미나)도 운영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나서준 CJ대한통운에 감사한다"면서 "중기부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