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12년 낡고 무능한 김해시 리더십... 확 바꾸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8 10:36
홍태용 “12년 낡고 무능한 김해시 리더십... 확 바꾸겠다”

▲28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김해시장 홍태용(사진 가운데 연단)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홍태용 선거사무소.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된 홍태용 후보가 28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는 김해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당내 예비후보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며 김해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홍 후보는 "현실에 안주한 낡고 무능한 리더십과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집행부와 의회를 장악해 균형과 견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56만 명, 공무원 2000명, 2조 예산 규모의 대도시 김해시는 대규모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과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이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인물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 쌓은 경험, 자수성가한 의료기관 CEO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념보다 실리와 국익을 우선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주목해 갈등과 분열의 김해를 소통과 화합의 김해로 정치풍토를 바꾸겠다."면서 "시민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낡은 틀은 과감하게 혁신하는 시장으로 김해를 확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태용 후보는 김해시를 바꿀 발전 비전으로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24시간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 △‘문화·복지·교육을 탄탄하게 하는 행복한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고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미래를 여는 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둘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9시 충혼탑 참배로 후보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 홍 후보는 11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시동을 걸고 시민들의 삶 속에 한층 다가가는 민생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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