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배구협회, 웨이브컴퍼니와 공식 사용구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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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장애인배구협회와 웨이브컴퍼니가 지난 25일 ‘미카사V300W’의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공식 사용구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인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늘내린 인제 제1회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장애인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미카사 V300W가 공식 사용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웨이브컴퍼니는 2017년 10월부터 미카사 제품을 국내 독점 수입하고 있는 기업으로 ‘웨이브웨어(wavewear)’라는 점착실리콘 퍼포먼스웨어를 개발하여 전세계에 판매하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2018년에 대한민국배구협회(KVA)의 국민 생활 체육 사용구 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대한장애인배구협회와 동일한 모델의 V300W는 세계배구연맹(FIVB)의 공인구다. 가장 상위 모델인 V200W은 올림픽, VNL,VCC 를 비롯하여 유럽, 미국, 브라질 챔피언스리그 등에 사용된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의 전갑수 회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더불어 올해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배구발전을 위해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올해 FIVB 세계 공인구인 V300W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사용구로 지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미카사, 웨이브컴퍼니가 협회와 함께 배구 발전을 위하여 장기적으로 협력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웨이브컴퍼니의 조기남 이사 역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장애인배구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라며, 앞으로 미카사와 함께 대한민국 장애인 배구 및 국내 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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