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년 창작등 '한지 꽃 피우다' 대상...태봉초 6학년
'한지는 내친구' 대상…평원중 3학년
접수 작품 5월 5~15일 한지테마파크 전시, 홈페이지 관람
▲한지개발원은 제4회 청소년 창작등 공모전 ‘한지 꽃피우다’ 을 앞두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수업을 진행했다. |
27일 한지개발원에 따르면 5월의 꽃을 표현한 청소년 창작등 공모전 ‘한지 꽃피우다’는 15개 기관에서 총 2098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한지 꽃 피우다’ 대상에는 신비로운 분홍색 연못에 피어난 꽃들이 마법에 걸려 망가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태봉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분홍빛 연못의 꽃들’이 수상했다.
대상 외에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4명, 입선 140명을 최종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해와 같은 주제인 ‘평화’로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한지는 내친구’는 35개 기관에서 3352명의 유아·청소년이 참여했다.
대상은 전쟁과 평화의 대조적인 모습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평원중학교 3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9명, 우수상 120명, 입선 190명이 최종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및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상이 표창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내달 5~15일까지 한지문화제 기간 동안 원주한지테마파크 진입 언덕 및 야외 공원에서 전시된다. 수상작은 원주한지문화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한지개발원은 지역 고유문화자산인 한지에 대한 유아 및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3월과 4월 제4회 청소년 창작들 ‘한지 꽃 피우다’와 ‘한지는 내 친구’의 신청기관을 모집하고 강사를 파견해 A4 한지 도화지를 배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진희 한지개발원장은 "1999년부터 시민의 힘으로 일궈온 원주한지문화제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자산인 한지를 친숙하게 만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정성과 개성이 담긴 작품을 원주한지문화제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