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첫 ‘대형 장난감도서관’ 내달 3일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9 22:44
성남시

▲성남시 ‘대형 장난감도서관’ 건물 전경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수정구 복정동에 설치해 다음달 3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옛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던 건물 4층 197㎡ 규모를 리모델링해 ‘복정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했다.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 공간, 체험 공간 등을 꾸몄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승용 자동차, 놀이 집, 쏘서 보행기, 트램펄린(방방이) 등 600여점을 대여 품목으로 들여놨다.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간+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대여 장난감 택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장난감을 빌리려면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대상이며, 100명씩 3차례 신청을 받아 연간 300명 회원제로 운영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1차 모집 땐 인터넷 접수 시작 4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접수 개시일은 5월1일, 3차 접수 개시일은 6월1일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주간에 맞춰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면서 "영·유아의 신체적 감각 발달을 돕는 장난감들을 대여해 서비스를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11@ekn.kr

유원상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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