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장욱현 후보, 예비후보자 경선 토론회 개최 재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01 17:58
장욱현후보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제공-장욱현 예비후보 사무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이 제안한 생방송 경선토론회가 조속히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후보는 "지역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이 그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길은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대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전에 작성된 원고가 없는 생방송 자유토론회로 누가 진정한 정책 추진 능력자인지 솔직하게 검증받을 것"을 재차 제안했다.

장 후보는 "사전에 합의된 질문지나 사전에 작성된 각본 없이 즉석에서 자유롭게 정책과 공약에 대해 토론을 하고 생방송으로 유튜브에 중계하면 당원과 시민들께서는 후보자들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책토론회를 주장하는 데는 인물론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신이 추진하던 국가산업단지와 국가백년정원, 동서횡단철도 등 굵직굵직한 대형국책사업들이 아무나 이끌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행정고시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에서 일한 장 후보는 대구테크노파크 제4대 원장을 지내는 등 정통 경제관료 출신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철우 경북지사와 대학동기인 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고시 선후배 사이로 옛 통상산업부 시절 직속상관이었던 점 등을 들어 새 정부 주요 인사와의 인맥을 강조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경선 판세 굳히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장욱현 후보의 정책토론 제안에 대해 강경원, 박남서 두 후보는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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