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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된 허성곤 예비후보. 사진=허선곤 선거사무소. |
허 후보는 이날 "부산시와 각 500만 평 규모로 공동추진하는 에어시티를 동북아 물류 플랫폼, 물류가공·유통·로직스 단지 등 관련 시설과 주거·상업·교육지구 등 자족도시로 건설해 동북아 관문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전통제조업 중심의 김해시 산업구조를 의생명, 미래자동차, 센서, 스마트 물류, 액화수소 등 5대 전략업종과 21개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웹툰, 영상·게임 등의 콘텐츠기업육성으로 전환, 시민들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세계 가야문화 엑스포 개최, 전국체전 인프라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등의 계획도 밝혔다.
메인 스타디움 등 전국체전 인프라는 체전 후에는 K-pop 공연, 각종 E-스포츠 대회, 드론 경기, 무선조종(RC) 자동차·헬기 대회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시민생활에는 활력과 신명을 더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선 후 최우선과제로 소상공인 지원 등 골목경제 회복을 꼽은 허 후보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의 코로나 손실보상 차등지급 논란을 의식한 듯 "정부지원 후 그 사각지대와 빈틈을 메우는 실질적이고 균형 잡힌 핀셋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 후보는 MRG 폐지로 경전철 적자 3000억 원경감, 시 재정규모 2배 성장, 일자리 500개 이상 대기업 12개를 포함한 106건 5조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화포천 생태복원, 도시 숲 조성 등 임기 중의 성과로 "김해의 도시 품격을 바꾸었다"고 자부하면서, 앞으로 4년도 시민들의 살림살이와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4월 27일 국민의힘이 홍태용 전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김해시장 후보로 공천한 데 이어 허성곤 현 김해시장이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됨에 따라 선거는 본격적인 양자대결 구도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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