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통해 콘텐츠 마케팅 활성화, 물류센터 확장 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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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이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사진=어바웃펫 |
5일 어바웃펫에 따르면 지난 3일 양사는 투자 관련해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향후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어바웃펫은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 활용할 방침이다.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고객 밀착형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디지털과 콘텐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IT 투자 및 물류센터 확장과 자동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반려동물 버티컬커머스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네이버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사가 협업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양사는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양사는 △24시간 펫 관련 케어 상담 서비스 탑재 △고객 사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당일배송 물류 서비스 제공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협업 과정에서 어바웃펫은 ‘네이버 어바웃펫 몰’에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또 어바웃펫 플랫폼에 네이버 AiTEMS를 적용해 AI(인공지능) 추천 서비스의 알고리즘 개선에 성공해 기존 대비 하루 평균 클릭수가 40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로 양사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00억원 투자로 연결됐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GS리테일 자회사인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원스탑으로 추천·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 구매 패턴, 콘텐츠 시청 이력, 상담 이력 등 어바웃펫의 빅데이터를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