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스마트시티 에볼루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08 17:00
catsdddddddddddddd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스마트시티는 신기술이 만든 허상일까, 새로운 문명의 시작점일까?"

스마트시티에서는 기술 패권 전쟁이 한창이다. 플랫폼으로 인해 물리적 영토 전쟁은 사이버 영토 전쟁으로 변화했다. 전기차 회사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동차왕 포드를 밀어내고, 친환경 에너지를 고민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석유왕 록펠러를 밀어내며 전쟁에 가세한다. 가스 때문에 러시아에 종속됐던 유럽은 에너지 패권을 가져오기 위해 그린딜을 선언한다. 왕을 폐위시키고 대중을 전면에 등장시킨 시민혁명처럼 스마트시티로의 사회 변환이 시작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신기술이 만든 허상이 아니라 새로운 문명의 시작점이 되려 한다.

이 책에는 지구의 미래를 위해 세계가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담았다. 우선 시민혁명으로 도시에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한 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시티가 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한국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유시티 사업에서부터 스마트시티 계획, 사업 추진, 미래 설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시티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 더불어 세계의 스마트시티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가 참고할 부분은 없는지 고민해본다. 각 장 끝에 있는 ‘스마트시티 뒷이야기’를 통해 스마트시티 현장에서 애쓰는 사람들의 고충과 고민 또한 엿볼 수도 있다.

더불어 책의 곳곳에 담긴 한국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과 세계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모습, 추진 사업을 간략하게 정리한 다양한 도표 등은 스마트시티를 보다 편하고 쉽게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이 스마트시티 기술의 주인이 된 스마트시티에서는 에너지 절약 센서 등 환경보호를 위해 기술이 사용될 것이다. 건강 상태 체크기나 자율주행 차량 공유 등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기술이 사용될 것이다. 신간은 지금의 도시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스마트시티 - 에볼루션 유시티에서 메타버스까지, 도시의 진화

저자 : 박찬호, 이상호, 이재용, 조영태

발행처 : 북바이북


yes@ekn.kr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