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4층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국내외 12개 갤러리, 30여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참여…일상용품까지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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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롯데아트페어 2022 부산’ 메인 포스터 |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롯데아트페어 부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 12곳과 30여개 라이프스타일·디자인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이번 ‘롯데아트페어 부산’은 순수 미술품 위주의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아트 & 디자인 & 크래프트’를 주제로 순수 미술품 뿐만 아니라 공예품, 디자인 제품 등 일상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 아트 수집가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아트페어로 차별화 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소규모의 아트페어를 연 적은 있었지만 수 많은 갤러리와 작가가 동시에 참여해 대형 공간에서 여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아트페어, 영화제 등 국제적 예술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예술의 도시 부산을 개최 지역으로 정하고, 부산지역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 4층에 1720㎡(약 520평)의 대규모 행사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부산 2022’를 이틀 앞두고 열리게 돼 더욱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롯데아트페어 부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최대 화랑 ‘탕 컨템포러리 아트’와 싱가포르의 현대미술 갤러리 ‘해치 아트 프로젝트’ 등이 참여한다.
또한 ‘롯데갤러리’, ‘인터아트채널’, ‘갤러리 아트링크’, ‘두손’ 등 국내 주요작가들을 폭넓게 소개해온 화랑들과 부산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알려진 ‘갤러리 래’와 ‘카린’, 전통 문화유산을 알려온 ‘락고재’ 등도 참여한다.
이밖에 한국의 대표 라이스프타일샵 ‘챕터1(CHAPTER1)’ 특별전, 이탈리아 거장 ‘클레토무나리’의 아트퍼니처 컬렉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상품 등도 선보인다.
MZ 세대를 위한 전시도 마련된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KIAF 2021’에서 MZ 컬렉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갤러리인 ‘갤러리 스탠’과 ‘갤러리 애프터눈’의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계획이며, 와인과 아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 앤 와인’ 행사도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아니지만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가 이태리 리빙 브랜드 ‘알레시’와 협업해 만든 와인 오프너 등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전시 입장권은 아트페어 현장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매년 대규모 아트 행사를 열고 ‘롯데아트페어’를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아트페어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장은 "취향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에 백화점과 아트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앞으로 아트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롯데백화점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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