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 ‘재즈’ 원본 등 전시…얼리버드 티켓 50%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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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La Gerbe)’ 1954 /사진=Succession H. Matisse/Life and Joy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행복의 화가’(A painter of bonheur)로 불리는 프랑스의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Henri ?mile-Benoit Matisse: 1869-1954)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 상륙한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공동으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를 오는 7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이후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전시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앙리 마티스 회고전으로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처럼 뜨거운 마티스 열풍은 서울을 넘어 부산을 찾으며 창원, 울산, 대구 등 부산 인근 경상 지역 전역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는 원작은 물론 영상과 사진,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앙리 마티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0여 점에 달하는 판화, 일러스트, 아트북 등 그가 남긴 방대한 원화 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린 앙리 마티스 단독 전시 중 최다 작품 점수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의 원본이 공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재즈’는 마티스가 암과 투병하면서 발견하게 된 종이 오리기 기법(D?coupage·데쿠파주)의 정수가 담긴 한정판 아트북 형태의 작품이다. 1947년 첫 선을 보인 ‘재즈’에는 마티스가 직접 제작한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해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21세기에 들어서며 가장 중요한 예술 장르로 떠오른 일러스트와 그래픽 아트에 있어 앙리 마티스가 남긴 유산을 그의 아트북 작품들을 통해 총체적으로 조명해 본다. 앙리 마티스는 위대한 화가인 동시에 20세기가 낳은 그래픽 아트의 거장이기도 했다. 판화와 일러스트, 북 디자인, 카펫 등의 섬유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는 다양한 장르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었고, 오늘날의 현대 그래픽 디자인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술사학자 윌리엄 리버만은 "일러스트 분야에서 당대에 그를 넘어설 수 있는 예술가는 아무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앙리 마티스의 원작 외에도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 니스 바닷가의 파도 소리, 마티스 고향 평원의 바람 소리를 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하여 담아낸 영상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마티스의 예술과 삶으로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또 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곁들여져 전시를 더욱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부산 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이고 참신한 특강들이 기획되어 마티스의 예술세계를 한층 더 깊고 즐겁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의 얼리버드 티켓은 7월 8일까지 티켓링크, 네이버, 티몬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