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이달 랜턴·참나무 장작 등 캠핑상품 판매 크게 늘어
11번가는 캠핑 관련 상품군 거래액 전달 대비 더 증가
온라인·대형마트 캠핑 관련 행사 선보이며 캠핑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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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진행하는 ‘캠핑대전’ 포스터 |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주말마다 전국 각지로 떠나는 캠핑족을 위해 ‘컬리 캠핑 대전’을 오는 6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비롯해 각종 캠핑용품,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류까지 580여 가지 상품을 최대 49% 할인해 판매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대형마트도 캠핑족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봄맞이 캠핑을 떠나는 캠핑러들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캠핑 먹거리와 함께 감성 캠핑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스테이크용으로 제격인 호주산 청정우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100g, 냉장)’,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 냉장)’ 등을 판매한다. 간편하게 캠핑 먹거리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서 냉장·냉동 밀키트 행사도 준비했다. ‘캠핑포차 김치어묵 우동전골(1080g, 냉동)’과 ‘바로 끓여먹는 부대찌개(1080g, 냉장)’, ‘신림동식 철판 순대볶음(745g,냉장)’ 등이다.
홈플러스도 코로나 엔데믹 전환 분위기에 캠핑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캠핑용품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코베아 캠핑용품 10종, 홈플러스시그니처 캠핑용품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각각 최대 30%·50% 할인하며 카카오 캠핑용품 5종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캠핑 조리용품 15종과 나들이매트 6종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이스박스와 쿨러백 40여 종도 있다.
한편 컬리의 온라인 장보기몰 마켓컬리는 일상회복이 더욱 본격화된 이달(1∼19일) 판매된 캠핑용 랜턴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8%나 늘었다. 이 중 충전식으로 사용되는 LED 랜턴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우드볼 제품도 인기다.요리 및 불멍 등에 활용하라 수 있는 참나무장작은 판매량이 35%, 휴대성이 좋은 캠핑용 체어와 가스렌지, 히터, 토치 호환이 가능한 이소가스는 각각 34%, 33% 증가했다.
해당 기간 캠핑 음식 카테고리에선 바베큐로 먹기 좋은 정육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폭립의 경우 판매량이 무려 199% 증가했고, 스테이크와 토마호크는 각각 72%, 34% 늘었다.
11번가는 캠핑 관련 상품군 거래액이 급증세다.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11번가의 캠핑 카테고리(전체 기준) 거래액은 전달 같은 기간(4월 1~22일) 대비 1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캠핑카(77%)와 캠핑용품(71%) 거래액 신장율이 높았으며 이어 캠핑의자(42%), 파라솔(35%), 타프(15%), 야전·침대 해먹(10%)이 순위를 차지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캠핑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성장세가 큰 상품 카테고리였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 야외 활동 활발해지면서 캠핑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r902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