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강릉하키센터에서 펼쳐질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제작발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24 04:11

첨단 융복합문화 공간 활성화로 강릉하키센터 변신
디지털미디어 기술+뮤지컬+아이스 스케이팅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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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강릉 하키센터에서 펼쳐질 ‘미디어아트 아이스 쇼(G-SHOW)’ 포스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최초로 미디어아트와 아이스쇼의 융복합, 시공간과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미디어아트 아이스 쇼 (G-SHOW)’제작 발표회가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강원도와 강릉시, 연구기관인 강원도개발공사, (재)2018평창 기념재단.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라이브아레나, ㈜강릉에이티시, ㈜웰스텍, ㈜로고스커뮤니케이션이 2년여에 걸쳐 공동연구 제작했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실증 사업이다.

총사업비 93억원(국비 47억, 도와 강릉시 35억)을 투입해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은 물론 첨단 퍼포먼스 구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도와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지역의 특색을 살린 수로부인 뒷이야기를 미디어아트의 다이나믹한 변화와 역동적인 아이스 스케이팅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승화시켜 관객들에게 신개념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최철기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다. 무대 디자인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제공연 아트디렉터인 유재헌 감독, 스케이팅 안무와 코치에는 전 피겨 국가대표인 김해진 코치가 참여한다.

공연스토리는 삼국유사에 실린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이자 당대 최고의 미녀로 너무 아름다워 용에게 납치당했다. 백성들이 구해낸 ‘수로부인’ 뒷이야기이다. 강원도와 동해안 지역의 전통IP의 글로벌화가 가능한 공감 콘텐츠로 재탄생된다.

‘G-SHOW’는 오는 8월 5일을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주말(금토일) 1일 2회, 강릉 하키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티켓 매는 G-SHOW 공식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강원도민은 관람료의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욱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제작 발표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첨단 문화기술 R&D 및 사업화로 지역 문화경쟁력 제고와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츠 상품 개발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강도의 직간접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본 공연으로 동계올림픽 레거시 사후활용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증명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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