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길거리 풍성...'2022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 내달 2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26 14:45

13일간 메타버스 전시장 구현…학습 이해도 높일 새 문화공간 제공



친구들과 함께 각자 직접 아바타 만들어 이동하며 게임 즐길 수 있어



전력·원자력·가스 등 7개 전시관 운영…한전·한수원·석유공사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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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올해 대한민국기후에너지체험전에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한민국기후에너지체험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대상 국내 유일 기후에너지 체험전이다.

유소년, 초등학교, 중등학교 학생 등 청소년들이 기후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다.

체험전은 전국 청소년들이 에너지산업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하는 기회의 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전에선 친환경·안전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원자력·천연가스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체험 공간이 제공된다.

대한민국기후에너지체험전사무국은 최근 비대면 온라인 전시관 ‘메타버스 ZEP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체험전을 다음달 13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무국은 3차원(3D) 가상공간의 실감도를 높인 이 플랫폼은 게임을 기반으로 해 유익한 학습과 함께 즐거움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ZEP 플랫폼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체험을 통해 에너지 환경을 경험하고 의사소통 능력, 협동, 창의력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다.

올해 체험전에선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석유공사 등 공공기관 참가 개별 전시관과 다양한 게임거리를 제공해 에너지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개별 전시관은 전력관, 수력원자력관, 석유관, 신재생에너지관, 기후에너지정책관, 천연가스관, 주제관 등 총 7개가 운영된다.

석유관이 신설되고 지난해 주제관에 포함됐던 신재생에너지, 기후에너지 관련 전문관이 각각 따로 마련됐다. 개별 전시관이 지난해 4개에서 3개가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개별 전시관에선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별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전력관(한전)에서는 스마트시티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탄소중립 및 도시 에너지와 수중드론 영상을 선보인다.

원자력환경관(한수원)에서는 기후변화와 원자력 발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석유관(석유공사)에선 석유의 일상생활 쓰임새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다른 4개 전시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와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체험전의 온라인 전시장은 한층 다채롭게 구성됐다.

우선 전체 전시장과 개별 전시관의 영상을 3D로 구현, 생동감을 살렸다.

전체 전시장은 입구, 로비, 개별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쇼룸이다.

쇼룸엔 공지사항 게시판과 방명록 등도 설치됐다.

체험전 참여자는 온라인 전시장에서 캐릭터(아바타)를 직접 만들어 이동하며 쇼룸을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바타의 경우 참여자 스스로 얼굴, 헤어, 의류 등 원하는 이미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친구 초대창과 대화창을 마련, 친구들과 함께 쇼룸을 둘러보며 게임을 즐기고 대화창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다.

개별 전시관에 들어가면 관련 기관 소개, 해당 분야 이슈별 정보를 카드뉴스로 알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개별 전시관에선 OX, 보물찾기, 방탈출 등 게임을 즐기며 전시관 주제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각 게임에선 기프트콘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체험전엔 전국의 초·중학교, 청소년 및 국민들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주최측은 체험전 온라인 전시관이 메타버스 기능을 도입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마련, 에너지에 대한 학습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에너지체험전 사무국으로 연락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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