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년간 민주주주의를 연구한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의 새 길 안내
- 아렌트 인권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인권 관점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 학과장 겸 문화창조대학원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서유경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2권의 책이 출간됐다. ▲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 서유경 교수는 ‘한국 민주주의의 새 길: 직접민주주의와 숙의의 제도화’에서 ‘서론: 촛불 혁명, 한국인, 그리고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내용을 집필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
첫 번째 저서인 ‘한국 민주주의의 새 길: 직접민주주의와 숙의의 제도화’의 ‘서론: 촛불 혁명, 한국인, 그리고 한국 민주주의’에서 서유경 교수는 "한국 민주주의는 우리 고유한 역사와 정치·문화·사회적 맥락 속에서 지금까지 이 땅에 존재한 모든 시민들이 함께 발명하고 혁신을 이뤄낸 우리 민주공화국의 자랑스러운 정치체제다. 그러나 지금의 시민들은 한층 더 개선된 민주주의를 원한다"며, "이 책에 함께 참여한 14인의 필자들은 우리 시민들이 꿈꾸는 새로운 한국 민주주의의 이상 실현에 참조할 만한 혁신적인 방안들을 다각도로 제시하고자 했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 서유경 교수는 ‘문화의 이동과 이동하는 권리’에서 ‘제2장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과 오늘의 글로벌 폴리틱스: 인권, 유목적 폴리스, 그리고 수행성의 정치’에 대해 저술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
한나 아렌트 전문가로서 국내외로 명성을 쌓은 서유경 교수는 "이번에 두 권의 공저가 함께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민주주의의 새 길’은 아렌트의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장차 한국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고, ‘문화의 이동과 이동하는 권리’는 아렌트 인권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 구조에서 작동될 수 있는 새로운 인권의 관점을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나 아렌트 원서의 번역서 2권이 추가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