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주택담보대출 드라이브…지역 넓히고 금리 내리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08 23:35
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 대상 지역을 9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창원시까지 확대한다.

금리도 내린다. 혼합(고정)금리를 0.2%포인트 낮추고, 비거치식 분할상환 금리는 올해 말까지 공급액 1조원 한도에서 추가로 0.3%포인트 내려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혼합(고정)금리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존 4.58~5.08%에서 4.08~4.58%로 변경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대상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무주택 세대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9일부터는 1주택 세대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다. 초기에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했는데, 5월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은 226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지역 확대를 기념해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도 조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면 자동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5만500명에게는 지원금 10만원과 커피쿠폰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일 변동금리 기준 최저 3.16%로, 대출 기간, 거치 기간, 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한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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