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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네 마녀의 날’인 9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0.71p(0.03%) 내린 2625.44에 마쳤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다. 3·6·9·12월 두 번째 목요일에 발생하며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23p(0.28%) 내린 2618.92에 출발해 오전 중 2606.61까지 밀렸다.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린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인 지수는 한때 강보합권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국 5월 수출(3083억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16.9% 증가해 전월(3.9%)과 시장 전망치(8%)를 모두 웃돈 영향이다.
그러나 이후에는 재차 낙폭을 키우는 등 변동성 큰 등락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49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59억원, 37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200 선물을 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반도체 부문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는 인텔 경영진 경고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텔(-5.28%), 마이크론(-3.05%)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하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0.15%)와 SK하이닉스(-0.47%)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5%), 네이버(-1.80%), 현대차(-0.27%), 카카오(-0.25%) 등이 내렸다. 반면 LG화학(1.38%), 삼성SDI(1.65%), 기아(0.49%) 등은 올랐다.
S-Oil(1.26%), 금호석유(3.51%) 등 정유주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져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0.71%), 기계(0.81%), 비금속광물(0.75%) 등이 올랐으나 건설업(-1.09%), 전기가스업(-0.96%), 섬유의복(-2.5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23p(0.25%) 오른 877.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p(0.20%) 내린 873.22에 개장해 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994억원, 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3.56%),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엘앤에프(1.51%), 카카오게임즈(0.16%), 펄어비스(1.77%) 등이 올랐다. 위메이드(-0.38%), CJ ENM(-0.44%)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0조6056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4520억원이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