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공모 선정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11 16:20
성남시

▲성남시 2022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신청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성남시가 보건복지부의 K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인 ‘2022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산의료기기의 의료진 사용경험을 확대해 제품 개선 및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최대 5년간 62억5000만원을 매칭 지원한다.

주관기관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맡았고, 참여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은 시판단계 제품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참여하는 단계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전시체험, 사용적합성 테스트, 영상콘텐츠 제작 등 연계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개발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성남시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인프라와 의료 인적자원, 산업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론교육-인체모형-동물-해부용시신-환자 기반의 5단계 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경기도의사회,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의료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주요 의학회 등 20여개 핵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K의료기기 테스트베드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의 폭넓은 사업 참여 구조를 마련한 것도 성남시의 강점으로 꼽힌다.

컨소시엄에는 외산 수술로봇을 대체할 수 있는 최소침습 수술기구 및 국산 수술로봇을 비롯, 치과용 임플란트, 척추 수술제품, 혈관스텐트, 3D 수술현미경, 복강경, 초음파 기기, x-ray 기기, 인공수정체, 재활기기, 인공지능 SW의료기기 등을 개발, 제조하는 국내 혁신유망 기업 21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특화품목과 확장품목을 통한 지원구조를 다변화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69개 의료기기, 398건의 교육훈련,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 국산의료기기의 100곳 이상 신규 병원 진출과 글로벌화를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으로 이루어진 K바이오헬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8% 성장해 일반 제조업 대비 3.5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의료기기는 기업과 의료진의 협력 플랫폼이 고도화된다면 일자리 추가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손을 맞잡고 광역권 허브로서 한국 첨단 의료기기 산업육성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기준 경기도에는 국내 의료기기 전체 업체 수의 41%인 1773개사가 밀집해 있으며, 의료기기 산업 고용인원의 40%(2만6304명), 의료기기 수출의 45.7%(1조6971억원)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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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 산성대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성남시, 내달 4일까지 산성대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성남시가 13일부터 7월4일까지 산성대로 도시재생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성호시장과 신흥종합상가, 로데오거리, 성남중앙지하상가 등이 있는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산성대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17만219㎡) 상권 부흥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공모다.

공모의 주제는 해당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 참여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방안 △문화·예술 활동 공간 구축방안과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 2가지다.

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공모 참여 자격은 성남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지역 내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성남 생활권자다.

3~4명이 팀을 이뤄 응모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제안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기한 내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 현실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7월26일 5개 팀의 아이디어를 선정·발표한다.

대상(1팀) 100만원, 최우수상(1팀) 50만원, 우수상(1팀) 30만원, 장려상(2팀) 20만원 등 모두 220만원의 시상금이 있다.

선정작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방식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펴나가기 위해 엔씨소프트 등 6개 협약기업·기관이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한 상태"라면서 "이번 공모는 협약기업·기관들이 공동 기획해 추진 중인 ‘성남시민 성장학교 협력사업’중 하나"라고 말했다.

you1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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