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해외 법인 수 삼성 제쳐…"80개국에 태양광 모듈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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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본사 전경.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내 대기업 중 한화의 해외 계열사가 630여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해외 사업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해외 계열사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태양광의 핵심 부품인 모듈생산 공정을 해외에 설치하면서 80여개국에 모듈을 공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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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해외법인 보유 수. 한국CXO연구소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4일 발표한 ‘2022년 국내 76개 그룹 해외 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외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한화였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자산 5조원이 넘는 76개 대기업 집단이다. 조사 결과 국내 76개 그룹의 해외 계열사는 총 5287개로, 123개국에 걸쳐 분포해있다.

이 중 한화의 해외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190개 늘어난 637개로 삼성(575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의 해외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19개 줄었다. 이어 △SK(541개) △현대차(395개) △CJ(392개) △LG(365개) △롯데(206개) △GS(158개) △포스코(139개) △네이버(104개) 순으로 해외 계열사가 많았다.

1년새 해외 계열사가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가 174개로 1위였고 이어△ GS(22개↑) △CJ(19개↑) △현대차(16개↑) △LG(5개↑) △포스코(3개↑)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롯데는 14개 감소했고, 네이버는 2개 줄었다.

해외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지난해보다 284개 늘어난 1169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 해외 계열사 중 미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8%에서 올해는 22.1%로 상승했다. 미국에 법인을 가장 많이 두고 있는 그룹 역시 한화였다.

한화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계열사는 지난해 154개에서 올해 198개로 1년 새 44개 늘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날 본사에서 열린 ‘솔루션 아카데미’ 세미나에서 "한화는 태양광 모듈을 80여개국에 공급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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