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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규 민선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장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인수위는 지난 8일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산업경제분과·행정복지분과·건설도시분과 총 3개 분과로 나눠 국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16일 이후로는 자료를 통해 현안 사업별 진단·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위 △산업경제분과에서는 경제문화, 환경녹지, 농업 분야를 △행정복지분과는 보건복지, 행정체육 분야를 △ 건설도시분과에서는 건설교통, 도시주택, 상하수도 분야를 맡았다.
이해규 위원장은 "산업경제분과에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경제 분야의 논의가 활발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 상황임에도 경제 관련 부서의 전문성과 비중이 낮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수위 산업경제분과는 △투자유치 관련 부서 신설 논의 △내실있는 일자리, 기업유치를 위한 전문 인력과 부서 규모 확대 △각종 인허가 및 규제 개선으로 기업하기 쉬운 환경 조성 △경제와 문화국 분리 △방만하게 운영되는 문화예술 사업 재정비 검토 등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복지분과에서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집무실 1층으로 이전한다는 당선인의 공약에서 나타나듯, 민선8기에서는 시민과의 소통과 낮은 자세의 행정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 설명했다.
인수위 행정복지분과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위한 인재 개발 및 문턱 낮은 행정 서비스 강화 △주민 편의 위주의 효율적 재정 지출 △현장 중심적 조직 구성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 추진 △각종 중복되는 복지 사업 효율적 인력 운영 △칸막이 없는 부서별 연계를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건설도시분과에서는 도시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가 필요하다.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건설 교통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며 "도시 계획 수립시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하고 시민을 위한 개발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다"고 했다
인수위 경제도시분과는 △큰 틀의 도시계획 수립으로 살기 편하고 기업하기 쉬운 환경 조성 △불필요 규제 철폐, 인허가 절차는 신속· 간소화 △1인가구 비율 등 지표 적극 활용한 선도적 도시주택 사업 추진 △효율적 도시 개발 등을 요구했다.
이해규 위원장은 "모든 자료를 검토한 후에는 분과별 자체 회의와 필요시 현장 방문 등 심도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동시에 예산 및 조직의 적정성 평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근간으로 해 시장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한 세밀한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 인사에 대해 "파악하는 기간이 필요하지 않나 해서 늦춰보는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법률상 당선인의 위법의 소지가 있다면 그대로 해야 한다. 위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면 새로운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 법을 위반하면서 진행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ess003@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