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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 (사진=로이터=연합) |
CNBC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로히트 프라사드 아마존 AI 부문 부사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아마존 Re:Mars(리: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1분 안팎의 녹음된 음성으로 고품질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연 영상에서 알렉사는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의 요청에 할머니의 목소리를 모방한 듯 부드럽고 인간적인 톤으로 책을 읽어줬다고 CNBC는 전했다.
표면적으로 모든 목소리를 복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프라사드 부사장은 이 기능이 사망한 가족을 추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 중 너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면서 "AI가 상실의 고통을 없애줄 수는 없겠지만 추억을 오래도록 남겨줄 수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CNBC는 아마존이 알렉사의 더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과 음성 비서가 사용자에게 질문을 할 정도로 더 인간다운 대화를 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aniel1115@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