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P-CBO 발행해 상반기 기업 자금 3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28 09:52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45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3조원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계획 대비 약 3000억원을 초과 발행한 것이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지원금액 3조원 중 2조4000억원을 신규 자금, 60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다. 지원 업체수는 대기업 8개, 중견기업 103개, 중소기업 905개로 특히 중소, 중견기업에 집중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급변하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