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R&D 강화…1차로 2030년까지 40% 달성 목표
|
▲관악구 KT구로타워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발전소에서 KT 직원이 RE100 가입을 알리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는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KT의 의지가 담겨있다. 탄소중립은 기업이 배출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KT는 2025년까지 KT 그룹 내 자원을 활용한 자체 재생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기술 분야 R&D(연구개발)를 강화해 내부 역량을 다지며 RE100 이행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2030년까지 REC(신재생공급인증서)구매, 녹색프리미엄, PPA계약(전력구매계약) 등 외부 자원까지 활용해 1차적으로 재생에너지 대체 4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무성 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RE100 이행은 물론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R&D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정부나 국제기구 등에 의한 강제적 참여가 아닌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애플과 구글 등 전 세계 37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RE100 로드맵을 발표하고 친환경 경영 강화를 알렸다.
가장 먼저 캠페인에 동참한 SK텔레콤은 그룹 계열사와 함께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오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2억t)를 줄여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경영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6일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할 예정이다. K-RE100은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구매, 제3자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투자, 자가발전 등을 통해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64개 기업이 K-RE100을 선언했다.
sojin@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