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라이브' 개편…라이브커머스 강화로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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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평일 저녁 8시 모바일 앱(App)에서 진행하는 ‘올영라이브’. 사진=CJ올리브영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를 ‘올영라이브’로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이번 개편으로 올리브영은 고유 IP(지적재산권)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상품과 브랜드 소개, 판매를 넘어 기획 라이브 방송을 확대해 MZ세대 소비자 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정규 편성된 ‘올영라이브’는 젊은 고객들의 호응과 높은 충성도가 특징이다. 올 상반기 시청자 중 2030대가 80%대에 이르며, 지난해 라이브 방송을 통한 구매전환율도 연평균 22%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두 가지 신규 방송 포맷도 추가해 기획 콘텐츠를 5개로 늘렸다. 공동구매 콘셉트의 ‘모이공(0)싸다구(9)’와 밸런스 게임을 모티프로 한 ‘겟잎(GET IF)‘논쟁’ 등이다. 또, 신상품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신상마케팅’, 풍성한 혜택과 솔직한 리뷰를 담은 예능형 라이브 ‘쏠쏠한 쇼핑’ 등 다양한 기획 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 횟수도 기존 주 3회에서 이달부터 5회로 늘렸다. 방송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로 편성했다. 올리브영은 연내 모바일 앱(App)에 ‘라이브관’을 신설해 라이브커머스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신선한 재미, 소통을 강화한 방송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올리브영 고유 IP 육성에도 속도를 내며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