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상호 협력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0 00:00
정종복 기장군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상호 협력 모색

▲지난 18일 정종복 기장군수(왼쪽)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 오른쪽)을 방문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사진=기장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18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20일 기장군에 의하면 정 군수의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지역·공공의료기관의 발전과 보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를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 치료센터,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시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 핵심시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련 첨단기업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010년 기장군민의 염원으로 설립돼 12년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해오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과 고령층을 위한 심뇌혈관계 응급진료체계 구축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원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병·의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장군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을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방사선 의·과학단지 내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장군과 의학원을 비롯해 앞으로 단지 내 설립되는 신생 기관들과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전문 암센터를 표방하다보니 일반진료 서비스를 모두 충족시켜 드리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하지만 건강한 도시 기장군을 만들기 위해서 시설과 의료진, 의료장비 등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체계를 조금씩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아울러 의학원이 방사선 의·과학단지 내 최초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지난 12년간 지역과 상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단지 내 신설되는 관련 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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