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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1.06p(0.04%) 높은 2387.91로 개장했다. 이후에는 장중 외국인 매수세 확대로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30억원, 기관은 109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에는 미국 증시가 기업 호실적 등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도 연동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 반도체주가 상원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 논의에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 작용했다.
장중에는 러시아가 독일 등 유럽용 천연가스 공급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이 나와 위험 선호 분위기를 살렸다.
이 소식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가 맞물려 달러화 강세를 한풀 꺾었다. 이는 외국인 수급 지지로 이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낙폭을 키웠다. 환율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마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에 삼성전자(2.15%)와 SK하이닉스(0.49%)가 동반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69%), LG화학(5.37%), 삼성SDI(1.43%), SK이노베이션(2.52%) 등 2차전지주도 테슬라 호실적 영향에 급등했다.
이마트(3.17%)와 롯데쇼핑(1.50%)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기대가 이어져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차 주가는 실적 공시 전후로 2% 이상 급등했다. 다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보합세 마감했다.
현대차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하는 2조 97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1%), 종이·목재(1.58%), 화학(1.48%), 유통(1.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72%), 의약품(-1.57%), 통신(-0.49%), 전기가스(-0.1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p(0.56%) 오른 795.15에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23p(0.28%) 오른 792.9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6억원, 기관이 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에코프로비엠(4.64%)과 엘앤에프(2.09%) 등 2차전지 소재주와 동진쎄미켐(3.94%), 원익IPS(2.91%) 등 반도체 장비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6조 2592억원, 6조 7821억원 수준이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