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산업 육성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5 08:32

중기부 2022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 받아
내년도 국비 인센티브 '16억원' 확보

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2년도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아 내년도 국비 인센티브로 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시·도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대표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과 기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역산업 육성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사업평가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실행·성과관리·확산의 전 주기적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지역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1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1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7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신규고용 창출 266명(목표대비 129%)과 사업화 매출 535억원(목표대비 128%)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라믹부품제조 전문기업인 인베스트세라믹(주)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99.7%, 영업이익이 1,837%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매출이 50% 급감한 상황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한 결과다.

㈜파마리서치는 동해안 연어를 이용한 관절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으며, ㈜웰빙엘에스는 구강 케어 유산균 배양기술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했다.

또 ㈜메디안 디노스틱은 코로나19 검사키트의 동남아 수출로 수출액 3백만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광철 전략산업과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침체된 강원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혁신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키운다. 그리고 신성장동력 창출과 강원도만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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