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7년까지 변함없이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5 14:56
KakaoTalk_20220725_103518305_05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5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 수정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2027년까지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기존 총리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별도 청사를 짓는 건 지금부터 계속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직무대행은 최근 진행된 지역민영방송사와의 특별대담에서 "집무실 이용을 보여주기식으로 1년에 며칠 사용할 뿐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굳이 집무실을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며 "대통령이 필요하면 세종에 가서 빈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말하며 거센 논란이 일었다.

지역 사회 반발에 권 직무대행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 이행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국정 제1원칙이다. 많은 세종시민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던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시민단체의 성명으로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최 시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비서관들 하고 통화를 해 보니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만든다는)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axkjh@ekn.kr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