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개편 시행 영향
일반분양 2만9647가구 예정
▲전년 대비 이달 전국아파트 분양예정물량. 직방 |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총 51개 단지, 총 3만5638가구 중 2만9647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2만1981가구(161% 증가)가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일반분양은 1만6933가구(133% 증가)가 더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이 증가한 데는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분양가에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반영과 기본형 건축비 비정기 조정 요건 추가 등 제도개선을 완료했다. 개선된 요건에 따라 레미콘, 철근 가격 상승분이 기본형 건축비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제도 개선안 시행을 기다리던 단지들이 분양을 일부 재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638가구 중 수도권 분양 물량만 1만1328가구에 달한다. 경기도가 5947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에서는 2만431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물량 가운데 대구에서 가장 많은 32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구로구에서 440가구 한 단지가 분양을 앞뒀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일원 ‘천왕역모아엘가트레뷰’(440가구, 일반분양 140가구),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조성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2633가구, 일반분양 899가구),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 구역인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769가구, 일반분양 584가구),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극동스타클래스더로얄’(249가구, 일반분양 114가구), 인천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583가구), 대구 북구 칠성동2가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577가구),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한신더휴스카이’(328가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천안롯데캐슬더청당’(1199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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