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 굵고 클로로필 성분 풍부, 대표적 K 마늘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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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마늘 시범 수출 출하식 장면 |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홍성군은 9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특화작물로 육성 중인 ‘홍성 마늘’의 싱가포르 첫 시범 수출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는 작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범 수출이며, 총 300Kg의 물량으로 이번 수출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의 피 마늘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군은 그간 홍성 마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홍성 마늘연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과제교육은 물론 재배력 증강에 나선 결과, 현재 홍성 마늘 표준 재배 메뉴얼이 전국 홍성 마늘재배의 기준이 되어 보급 중이다.
또한, 군은 생육단계별 문자서비스를 통해 병해충 관리 등 생육 관리 전반에 걸쳐 문자 안내를 시행하고, 프리미엄 마늘로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 자재인 클로렐라를 무상 보급하여 생산량은 물론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 마늘재배 농민은 "물가안정이라는 명목 아래 값싼 외국산 마늘 수입으로 마늘가격 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해외수출을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국내 마늘가격 하락을 막아 주는 대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처음 홍성 마늘은 끝에 초록색 반점이 있다고 해서 시장에서 외면받을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홍성군만은 이점이 외래종과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 마늘은 클로로필(chlorophyll)이라는 엽록소 성분으로 항암 작용, 당뇨 완화, 조혈작용,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높아 대표적 K-마늘로서 해외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7년 마늘재배는 3 농가 1.4㏊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300여 농가 80㏊에 달해 홍성군 전체 마늘재배의 약 75% 정도가 홍성 마늘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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