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 6개 상임위원장이 태릉 공공택지지구 지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
12일 서울시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은 전날 "국토교통부가 태릉 공공주택지구 사업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조성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일대 경관이 훼손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현장 방문에는 박환희(운영), 남궁역(환경수자원), 이종환(문화체육관광), 민병주(주택균형개발), 도문열(도시계획공간), 박중화(교통) 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공릉동 일대를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려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릉동 주민들의 청원이 국토교통부에 제대로 전달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