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여론조사] 최우선 극복 갈등과제 '정치' 32.7%로 1위…野 지지층선 '세대' 많이 꼽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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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2년 8월 11∼1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2명 / 조사방법 : 무선(90%), 유선(10%) / 응답률 : 3.1%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갈등은 ‘정치 갈등’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계층·이념·지역 등 갈등도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주요 갈등과제로 꼽혔다.

‘정치 갈등’을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국민의힘 기반 영남 지역과 윤석열 정부 국정평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 사이에서 답변률이 높았다.

‘계층 갈등’ 극복이 먼저라는 의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기반 호남 지역과 윤석열 정부 국정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많은 답변을 내놓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2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여러 갈등 양상 가운데 무엇을 가장 최우선으로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정치 갈등’을 꼽은 응답자가 32.7%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층 갈등 14.0% △이념 갈등 12.2% △지역 갈등 11.0% △젠더 갈등 9.7% △세대 갈등 7.8% △노사 갈등 4.9%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갈등’을 선택한 비율은 4.1%, ‘잘 모름’의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정치 갈등’을 가장 최우선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분포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가 49.0%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다음으로 △대전·충청·세종 48.2% △부산·울산·경남 37.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난 곳들은 △경기·인천 26.5% △강원 27.1% △광주·전남·전북 27.5% 등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50대 39.9% △60대 이상 38.0% 등으로 50대 이상 세대층에서 다수 응답자들이 ‘정치 갈등’이 최우선 극복 과제라고 답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 중에서는 37.4%가 꼽았다.

‘계층 갈등’을 최우선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분포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기·인천 지역 응답자 16.8%가 ‘계층 갈등’을 최우선 극복 과제로 꼽았다. 그 외 지역들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 전국 평균을 넘었다. ‘계층 갈등’이 최우선 과제라고 꼽은 응답자는 △40대 15.2% △50대 17.5%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18.0%가 꼽았다.

‘이념 갈등’을 최우선 극복 과제라고 꼽은 응답자 분포도를 살펴보면 △서울 및 부산·울산·경남 13.9% △60대 이상 15.0% △보수층 17.8% △국정 긍정 평가층 15.9%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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