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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발대식에서 (왼쪽부터)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계명대학교 오경한씨,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상명대학교 도지원씨,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2007년 창단된 비욘드는 국내 기업 최초 해외 현지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그동안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하며 현재까지 약 1340 명의 단원들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 · 봉사활동 · 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15기 단원들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이달 22일부터 6일간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고 야생식물 종자 채집 · 숲 가꾸기 활동 · 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9월 개최할 청소년 환경 캠프를 준비해 나간다.
이번 활동을 통해 비욘드가 채집한 종자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기증한다. 기증된 식물 종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한다. 비욘드숲에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를 식재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이 참석해 15기 단원들을 축하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