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대표 제2 도약 비전 선포
30년만에 신축, 새 슬로건·B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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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에 위치한 쿠첸 천안 신축공장 전경. 사진=쿠첸 |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충남 천안에 준공한 신공장을 앞세워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률 5% 달성, 주방가전 톱5 확보 등 ‘제 2의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쿠첸은 "23일 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건 부방 회장,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 이중희 테크로스 사장, 신동헌 천안 부시장, 고객사, 협력사, 관계사, 입장면 주민대표와 쿠첸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 서북구 공단로에 위치한 기존의 천안공장이 이전한 쿠첸 천안공장은 30년만에 신축한 제조시설이다. 지난 2021년 2월부터 약 19개월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3801㎡(약 72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쿠첸의 스마트공장은 생산과 물류 공정을 집약해 제조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오는 2025년까지 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2024년 검사 포장 자동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순 쿠첸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서 ‘도전 2025년, 555’라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천명했다. 즉,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률 5% 달성, 주방가전 Top 5 확보를 위해 쿠첸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으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 △경쟁우위 확보 및 이익기반 성장 토대를 마련해 위기 돌파 △IH압력 및 모터기술의 고도화와 사물인터넷(IoT)ㆍ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영역으로의 과감한 투자 △공격적인 고객 접점 마케팅 △제조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 향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쿠첸은 ‘스마트키친 스토리’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새 BI도 공개했다.
박 대표는 "2025년까지 3년간, 5대 전략을 한결같이 실천해 밥솥 명가로서의 자존심과 영예를 재건하고 100년 지속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한 핵심 역량과 자신감을 회복해 당당히 일류기업 쿠첸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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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신규 BI. 사진=쿠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