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V낸드 기술과 컨트롤러로 고성능 구현...오는 10월 공식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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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90 프로(PRO)’ |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신 V낸드 기술과 새롭게 설계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 성능을 구현했다"며 "기존 제품보다 임의 쓰기 속도는 55%, 임의 읽기 속도는 40% 향상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 연속읽기, 연속쓰기 성능은 각각 최대 7450MB/s, 6900MB/s이다. 임의읽기, 임의쓰기는 각각 최대 1400K IOPS, 1550K IOPS이다.
990 PRO는 향상된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로 고성능 그래픽 게임, 고화질 비디오, 3차원(3D) 렌더링, 빅데이터 분석 등 초고속 데이터 처리 작업이 필요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전력 효율과 발열 기능도 강화했다. 신제품 1와트(W)당 전력 효율이 기존 모델보다 최대 50% 향상됐다. 또 삼성전자는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와 함께 열 분산 시트, 과열 방지 기능(Dynamic Thermal Guard) 등을 적용했다. 장시간 사용에도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열 제어 기능을 극대화한 ‘990 PRO 위드 히트싱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제품에 히트싱크를 부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상무는 "4K·8K 콘텐츠, 게이밍, 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지속되면서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초고속 데이터 처리, 향상된 전력 효율, 강화된 안정성을 갖춘 990 PRO는 고성능 SSD를 찾는 게이머와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최고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990 PRO와 990 PRO 위드 히트싱크를 오는 10월 출시한다. 가격은 990 PRO 기준 1테라바이트(TB)가 179달러, 2TB는 309달러다. 990 PRO 위드 히트싱크는 각각 199달러, 329달러다. 4TB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