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퍼스널모빌리티 지원 비즈니스상담회 개최
11개사 참여, 수출상담 282억, 수출의향 106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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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베트남 진출지원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중진공은 지난 24~25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베트남 진출지원 세미나 및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은 세계 4위 오토바이 보유국으로, 최근 친환경정책에 따라 내연 오토바이 운행 제한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맞춰 중진공은 정부의 K-뉴딜 글로벌화 전략과 연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상담회에는 ‘2022 수출 현지화 지원 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된 리튬전지 배터리팩, 이륜차용 자동변속기, 충전스테이션, 전기이륜차 제조 등 분야 국내 기업 11개와 페가, 디케이바이크 등 베트남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 기업 32개가 참가했다.
행사 결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총 76건, 2117만달러(약 282억6000만원)의 수출상담을 비롯해 기술이전·부품공급 업무협약(MOU) 5건, 800만달러(약 106억7000만원)의 수출의향 계약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중기발전지원센터, 과학기술국제진흥센터 등 현지 지원기관을 비롯해 코트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베트남 시장 현황과 유망 협력분야, 정부 주요정책, 기술 인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우수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한 것은 물론,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를 확보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