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골드플레이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27 08:00
골드플레이션_앞표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금융 전문 플랫폼 사이다경제가 금 투자 바이블을 출간했다. ‘금테크’에 관심을 가진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세계 인플레이션 상황 속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저자 양베리는 금·은 투자 전문가다. 한국금거래소 금은 투자 교육 강의, 한국은거래소 직원 교육 강의 등을 진행했다. 야나두, 트렌드헌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금 투자 입문을 돕고 있다.

신간은 투자 입문부터 매수·매도 타이밍 등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한 축적된 데이터와 저자의 노하우를 녹여낸 게 특징이다.

지금은 금과 은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슈퍼 사이클의 초입부에 해당한다. 이 책은 그 사실을 하나의 원리와 네 가지 시그널을 통해 증명하고, 이에 따라 올바르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 가지 원리는 사이클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사이클을 이루는데, 경제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이클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투자에 접목해야 한다. 먼저 저자는 자료를 통해 전 세계 경제 역사를 살피며 이제는 금융 자산이 아닌 실물 자산, 즉 금과 은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금과 은의 슈퍼 사이클에 성공적으로 올라타는 네 가지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네 가지 시그널은 실질금리, 생산량, 주식 버블 붕괴 그리고 추세추종 투자법이다. 금과 은의 가격은 실질금리의 마이너스와 플러스 추세에 따라 각각 변동한다. 공급은 언제나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투자 시에는 항상 실질금리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공급과 연관해서 금과 은의 생산 과정도 이해해야 한다.

주식 시장의 상황 분석도 중요하다. 경제와 시황의 관계처럼 주식 시장의 추세와 금 가격의 슈퍼 사이클도 밀접한 관계다. 이렇게 금의 가격 변동 추세를 파악하면 금 투자에 가장 알맞은 투자법을 알 수 있다. 바로 추세추종 투자법이다.

매수로 시작한 투자는 매도로 끝을 맺는다. 금과 은의 슈퍼 사이클에 성공적으로 올라탔다면 이제 정확한 타이밍에 내려와서 투자에 성공할 차례다. 저자는 확실한 선결조건과 상황별 매도 원칙만 세운다면 올바른 매도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 기준이 되는 선결조건은 금 대비 화폐의 비율이다. 화폐는 금의 교환권이기에 화폐의 비율에 따라 금 가격이 달라진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실질금리와 생산량도 금과 은 가격을 결정하기에 이 두 가지로도 선결조건을 세울 수 있다. 이어서 상황별 매도 원칙으로 경제위기 시그널을 파악하는 법, 경제위기 시 금광주와 은광주 투자 대응 방법과 최후의 출구 전략을 설명한다.

이 책은 금과 은 투자 전문가가 세상에 퍼진 잘못된 금과 은에 관한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검증해서 집필한 도서다. 금과 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했던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정보가 가득 담겨있다. 금과 은이 모든 투자자에게 단순한 안전자산을 넘어서 확실하고도 거대한 부의 자산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저자의 소망이 이 책에 담겨있다.



제목 : 골드플레이션

저자 : 양베리(조규원)

발행처 : 경이로움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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