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두' 강두, 근황 공개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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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신문 이정규 기자] 그룹 '더 자두'로 활동했던 강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DNA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강두의 아버지가 출연해  아들을 서울의대에 보내고 싶었지만 가수를 한다고 말해 실망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강두는 "TV에서 노래를 하는데 아버지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시고 나가고 싶다고 하셨다. 마침 프로그램 섭외가 왔고 아버지 생각이 나 출연하게 됐다"며 "사실 2년 전에 아버지가 뇌경색이 오셔서 쓰러지신 적이 있다. 아버지의 기억에 남으실 만한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과거 강두는 한 방송에 출연해 배우로 전향한 후 겪게 된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든 바 있다.  

 

당시 강두는 "내가 해 본 일 중 제일 안되고 있다. 망했다. 정말 통장이 0원이 됐을 때는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루에 1500원을 쓸 때도 있고, 아예 안 쓸 때도 있다"며 "연애하고 싶지만, 연애할 자격이 없다. 한 달 수입이 30만 원에서 50만 원인데, 어떻게 연애를 하겠냐"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두 부자는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개사해 불렀다. 강두는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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