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진천공장에 2.4MW 태양광 추가 설치…총 3.9MW 규모 설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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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왼쪽)과 진천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의 모습. 한화큐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충북 진천공장 옥상에 설비용량 2.4M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발전설비를 완공하고 여기서 생산하는 전력을 공장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진천공장 옥상과 주차장에서 설비용량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새로 짓는 발전시설까지 합치면 공장 내 총 3.9MW의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공장 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약 2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데 이는 소나무 약 34만 그루의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과 맞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태양광 발전소로 진천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충당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사용 저감과 재생에너지 전력 추가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글로벌 캠페인인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가입을 선언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사업장내 에너지 사용량 저감과 친환경에너지 사용확대, 친환경 원료 사용 활성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 전체 생산 과정의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관리해 저탄소 모듈을 생산하고자 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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