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앱, MZ세대 인기에 회원 1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30 09:48

혜택·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젊은 세대 호응 얻어
회원 10만명 중 2030 비중 72%…주문 건수도 증가세

신세계푸드-노브랜드 버거 앱 이용 고객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고객이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미리 포장 주문한 메뉴를 테이크 아웃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가 지난 2월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APP)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의 회원수가 론칭 6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신세계푸드가 올 연말로 예상했던 10만명 모집시기 대비 4개월이나 빠른 것이다.

이 같은 회원수 증가세는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로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MZ세대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사용하는 전체 회원 10만명 중 20~30대 비중은 72% 수준이다. 젊은 세대 회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용 앱을 통한 주문 건수도 매월 21% 오르고 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신메뉴 출시는 물론 SSG랜더스와 함께 개최한 노브랜드 버거 데이(NBB DAY) 행사 진행 당시 전용 앱을 통해 메뉴 업그레이드 쿠폰, 굿즈(Goods) 등을 증정한 바 있다.

또, 배달 권역 내에서 앱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하거나 반경 3km 내 매장에서 미리 주문한 후 픽업할 수 있게 했다. 키오스크 기능도 접목해 매장에서 줄 설 필요 없이 자리에 앉아 편하게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

회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기존 회원 뿐 아니라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산체스 버거를 52% 할인한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산체스 버거는 아보카도를 으깨 만든 과카몰리 소스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매콤한 스모키 살사 소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앱 이용자의 구매 빈도와 가격, 장소, 시간대 등 사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가맹점주에게도 수익성과 매장 운영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제공하는 회원 전용 이벤트뿐 아니라 주문 후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편의성 등이 호응을 얻으며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inahohc@ekn.kr

조하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