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도시를 한눈에...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30 11:59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미래 스타트도시를 한눈에 볼수 있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열린다.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막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300여 개 도시와 기업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엑스포는 ‘초연결로 만나는 디지털지구’라는 슬로건에 탄소중립과 친환경 이동, 도시회복력을 주요 주제로 열린다.

킨텍스 제1전시관 내 축구장 4배 규모의 32,157㎡ 면적에 미래도시관, 도시회복력관, 탄소중립관, 스마트 모빌리티관 등 6개 주제별 전시관이 조성된다.

세종 국가시범도시관에서는 미래형 스마트홈과 자원순환 회수로봇을, 부산 국가시범도시관에서는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국내 15개 도시와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등 해외 각국의 스마트 서비스와 제품도 경험할 수 있다.

행사기간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ESG경영, 친환경 에너지, 리빙랩 등 도시분야 최신 논제들을 다루는 18개의 콘퍼런스가 국내외 유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장 내 아고라 무대에서는 스마트도시 분야 중소기업들의 마케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20개국의 60여개 기관에서 오는 구매자와 국내 주요 발주처 30여개 기관이 초청돼 우리 기업들과 1:1 구매?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제공된다.

스마트도시 발전에 기여한 혁신기업과 도시,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작 등에는 장관상과 감사패 등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전시장 내 수상작 전시, 홍보영상 지원,‘WSCE 네트워크 나이트’ 참석 등 혜택도 주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되는 엑스포가 관람객들에게 미래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세계 스마트도시·기술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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