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호 역세권 개발사업,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01 01:08

31일 강원도춘천국가철도공단, 업무협약 체결

춘천역세권 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부터)은 지난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춘천역세권 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전국 1호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춘천시는 강원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지난 31일 강원도,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춘천역세권 개발 관계기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주도의 전국 1호 역세권법에 의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에 관한 사항, 공유지 개발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도는 실무협의체 운영 총괄, 역세권 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지원을 한다.

또 국가철도공단은 KDI 예비타당성 검토와 철도부지 개발 등 사업을 시행한다.

근화동 499-1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와 춘천역 철도 부지를 포함한 약 69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R&D 연구시설과 복합환승센터, 주거시설, 상업시설, 체육시설 등을 구상 중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 및 사업 규모 등은 국가철도공사에서 시행 중인 춘천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춘천역을 중심으로 춘천~속초 간 고속화철도사업은 물론 향후 GTX-B 노선 연장 추진과 연계한 시민의 편의를 증진할 도시교통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거·상업·업무시설과 함께 R&D 연구시설 등 첨단 지식산업 도시를 지원하는 복합기능의 미래형 거점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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